AI로 랜딩페이지 만들기 전에, 고객 미팅부터 정리해야 하는 이유
"이번 주 안에 랜딩페이지 초안 하나만 보여주세요." 고객 미팅이나 기획 회의가 끝나고 이런 요청을 받아보신 적 있으실 거예요. 막상 자리에 앉으면 막막해요. 미팅에서 분명 타겟 고객, 핵심 메시지, 꼭 넣어야 할 기능 얘기가 오갔는데, 그 내용이 누군가의 노트북 메모장이나 흩어진 카톡방에만 남아있거든요. 랜딩페이지를 "빨리" 만드는 도구는 요즘 많아졌지만, 정작 뭘 넣을지 정리하는 데 더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아요.
결국 관건은 도구의 속도가 아니라, 그 도구에 무엇을 입력하느냐예요. 이번 글에서는 요즘 많이 쓰이는 AI 랜딩페이지 제작 도구를 간단히 비교해보고, 미팅에서 나온 요구사항을 어떻게 빠뜨리지 않고 정리할 수 있는지 살펴볼게요.
요즘 AI로 랜딩페이지 만들기, 어디까지 됐을까요
몇 년 전만 해도 랜딩페이지 제작은 디자이너·개발자의 영역이었지만, 지금은 AI 랜딩페이지 생성기들이 코드 없이도 꽤 쓸만한 초안을 만들어줘요. 대표적인 도구 몇 가지를 정리해봤어요.
도구 | 특징 | 무료 이용 조건 |
|---|---|---|
Framer (AI Wireframer) | 채팅으로 "SaaS 랜딩페이지 만들어줘"라고 입력하면 히어로·기능 그리드·가격표·후기 섹션까지 반응형 구조로 자동 생성 | 2026년 5월부터 AI Wireframer 기능이 무료 플랜에도 전면 개방 |
카페24 AI 스페이스 | 업종과 기본 정보만 입력하면 AI가 디자인과 문구까지 채워주는 대화형 AI 홈페이지 빌더, 약 5분 만에 배포 | 출시 기념 특가 기준 월 4,900원부터(별도 무료 체험 여부는 카페24 공식 안내 확인 필요) |
Figma (AI 랜딩페이지 생성기) | 코드 없이 아이디어를 인터랙티브하고 반응형인 페이지로 디자인·테스트·발행까지 몇 분 만에 처리 | 무료 플랜에서도 기본 기능 이용 가능 |
Waveon | 무료 플랜에서 AI 크레딧 10회 제공, 랜딩페이지 1개 제작과 몇 번의 수정에 충분한 수준 | waveon.me 도메인으로 발행까지 무료 |
이 외에도 노션으로 랜딩페이지를 만들거나, 클로드(Claude) 같은 AI에게 코드를 직접 짜달라고 요청해서 배포하는 방법도 많이 쓰여요. 어떤 도구를 고르든 공통점이 있어요. 프롬프트든 템플릿 입력창이든, 결국 "무엇을 알려주느냐"에 따라 결과물의 품질이 갈린다는 점이에요.
좋은 AI 도구도 브리프가 부실하면 결과물이 부실해요
AI 랜딩페이지 생성기에 "우리 서비스 랜딩페이지 만들어줘"라고만 입력하면 그럴듯하지만 누구에게나 통할 법한, 정작 우리 제품의 차별점은 빠진 페이지가 나와요. 미팅에서 나온 타겟 고객의 실제 고민, 경쟁사와 다른 지점, 고객이 반드시 봐야 할 숫자나 후기 같은 정보가 프롬프트에 들어가야 AI도 제대로 된 초안을 뽑아줘요. 예를 들어 "20대 여성을 위한 뷰티 브랜드"라고만 쓰는 것과, 미팅에서 나온 "재구매율 60%를 강조하고 싶다", "가격보다 성분표를 먼저 보여달라는 요청이 많았다" 같은 구체적인 맥락을 함께 넣는 것은 결과물의 완성도 자체가 달라요.
문제는 이런 정보가 대부분 회의 중 구두로만 오간다는 거예요. 녹음은 해뒀지만 다시 들으며 정리할 시간이 없고, 회의가 끝나면 기억은 빠르게 흐려져요. 영업팀이 고객 미팅 기록을 제안서 초안으로 잇는 법을 다룬 글에서도 비슷한 문제를 짚었는데, 랜딩페이지 제작도 결국 같은 병목을 갖고 있어요.
미키로 미팅 내용을 랜딩페이지 브리프로 정리하는 법
미키(Micky)는 랜딩페이지를 직접 만들어주는 도구는 아니에요. 대신 미팅에서 오간 대화를 녹음하면, 그 내용을 구조화된 문서와 마인드맵으로 자동 정리해줘요. 타겟 고객, 핵심 메시지, 꼭 들어가야 할 기능처럼 흩어져 있던 요구사항을 한눈에 보이는 형태로 묶어주는 거예요. 회의 내용으로 마인드맵을 자동 생성하는 법을 다룬 글에서 소개한 것처럼, 브레인스토밍성 회의일수록 이 정리 과정이 큰 차이를 만들어요.
이렇게 정리된 마인드맵이나 문서를 그대로 복사해서 Framer나 카페24, Figma 같은 AI 랜딩페이지 도구의 프롬프트 창에 붙여넣으면, "우리 서비스 랜딩페이지 만들어줘" 한 줄보다 훨씬 구체적인 결과물을 받을 수 있어요. 미키는 온톨로지 기반으로 미팅들을 서로 연결해서 쌓아가기 때문에, 이번 미팅뿐 아니라 이전에 논의했던 내용까지 같이 참고할 수 있다는 점도 다른 점이에요.
출처: Figma 공식 앱스토어(App Store) 스크린샷. 최근 작업 파일 목록에 랜딩페이지 관련 프로젝트가 정리되어 있는 화면이에요.
Q. 미키가 랜딩페이지를 자동으로 만들어주나요?
아니요. 미키는 랜딩페이지 자체를 생성하는 도구가 아니에요. 미팅 내용을 마인드맵, 문서, 슬랙, 노션 같은 산출물로 정리해주는 역할을 해요. 정리된 내용을 Framer, 카페24, Figma 같은 랜딩페이지 제작 도구에 옮겨서 실제 페이지를 만드는 건 별도 단계예요.
Q. 미팅 녹음 없이 텍스트로 미리 정리해둔 요구사항도 활용할 수 있나요?
네, 다만 미키의 핵심 기능은 회의 녹음을 구조화하는 데 있어요. 이미 텍스트로 정리된 요구사항이 있다면 그 자체로 AI 랜딩페이지 도구에 바로 활용하시면 되고, 다음 미팅부터 미키로 녹음을 남겨두시면 매번 같은 정리 과정을 반복하지 않아도 돼요.
Q. 여러 번 미팅을 거치며 요구사항이 계속 바뀌는데, 어떻게 관리하나요?
고객 요구사항은 미팅을 거듭할수록 바뀌기 마련이에요. 미키는 온톨로지 기반으로 미팅 기록을 서로 연결해 쌓아가기 때문에, 이번 미팅에서 나온 내용이 이전 논의와 달라진 부분을 팀 에이전트에게 물어보며 확인할 수 있어요. 매번 처음부터 브리프를 새로 쓰지 않아도 되는 이유예요.
랜딩페이지를 몇 분 만에 만들어주는 AI 도구는 이제 충분히 많아요. 남은 문제는 그 도구에 무엇을 입력할지예요. 다음 고객 미팅부터는 미키로 회의를 녹음해서, 흩어지기 전에 요구사항을 구조화된 브리프로 남겨보세요. 랜딩페이지 초안을 받는 속도도, 그 완성도도 달라질 거예요. 미키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면 micky.pro에서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