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AI 회의록 앱 비교: 클로바노트·다글로·티로·미키
회의가 끝나자마자 녹음 앱부터 켜는 습관이 생겼는데, 막상 "어떤 AI 회의록 앱을 써야 하나요?"라는 질문 앞에서는 다시 검색을 시작하게 돼요. 클로바노트는 익숙하지만 무료 한도가 늘 애매하고, 다글로와 티로 이야기도 여기저기서 들리고, 팀 에이전트라는 새로운 카테고리까지 등장했으니까요. 이 글에서는 클로바노트·다글로·티로·미키(Micky)를 한국어 정확도, 무료 한도, 산출물 기준으로 정리해서 지금 상황에 맞는 선택을 도와드릴게요.
AI 회의록 앱, 기준부터 정하고 비교해요
네 가지 도구 모두 "회의 음성을 텍스트로 바꿔준다"는 출발점은 같아요. 하지만 실제로 매일 쓰다 보면 갈리는 지점은 정해져 있어요. 무료로 한 달에 얼마나 쓸 수 있는지, 한국어 회의 특유의 겹치는 발화·전문 용어를 얼마나 정확히 잡아내는지, 그리고 텍스트를 뽑아준 다음에 무엇을 더 해주는지예요. 목적별로 갈리는 지점을 그림으로 먼저 볼게요.
이미지: 목적별 AI 회의록 앱 선택 가이드 (Micky 블로그 제작)
한눈에 보는 비교표
도구 | 무료 한도 | 핵심 산출물 | 이런 팀에 맞아요 |
|---|---|---|---|
클로바노트 | 개인 월 300분(정보 활용 동의 시 600분), AI 요약 월 15회 | 스크립트 + 기본 요약 | 가볍게 개인 회의만 정리하고 싶을 때 |
다글로 | 파일·유튜브 업로드 월 4시간, AI 채팅 월 30회 | 스크립트 + 템플릿 요약 + AI 채팅 | 녹음 파일이 많고 요약 스타일을 이것저것 실험하고 싶을 때 |
티로 | 가입 시 체험 기간 제공(자세한 월 한도는 요금제별 확인 필요) | 스크립트 + 10종 이상 템플릿(주주총회 등 격식 문서 포함) | 다국어 회의나 이사회·주총처럼 형식이 중요한 회의 |
미키(Micky) | 회의록 그 자체보다 산출물 활용에 초점 | 회의록 + 마인드맵·슬랙 공유·노션 정리·프레젠테이션 초안 | 회의록을 팀 지식과 다음 행동으로 계속 이어가고 싶을 때 |
출처: 각 사 App Store 공식 스크린샷 (클로바노트 – NAVER Corp., 다글로 – ActionPower Corp., 티로 – ThePlato Inc.)
클로바노트: 익숙하지만 300분이 빠듯할 수 있어요
클로바노트는 네이버 계정만 있으면 바로 쓸 수 있고, 한국어 인식 자체는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아요. 다만 개인 무료 플랜은 월 300분(개인정보 활용에 동의하면 600분)으로 제한되어 있고, AI 요약도 월 15회까지만 가능해요. 더 큰 문제는 개인용 유료 결제 옵션이 따로 없다는 점이에요. 300분을 넘기면 기업용 네이버웍스 클로바노트(월 2만원부터, 기업 단위 과금)로 넘어가야 해서, 개인이나 소규모 팀 입장에서는 애매한 지점이 생겨요. 이 부분은 이전 글 클로바노트 무제한이 필요할 때: 300분 제한 해결법과 대안 총정리에서 더 자세히 다뤘어요.
다글로: 업로드 녹음이 많다면 무료 한도가 넉넉해요
다글로는 모바일 앱으로 직접 녹음한 파일은 텍스트 변환이 무제한 무료라는 점이 특징이에요. 파일이나 유튜브 영상을 업로드해서 변환할 때는 월 4시간까지 무료이고, AI 채팅 월 30회, 템플릿 요약 월 7회, 퀴즈 생성 월 10회가 함께 제공돼요. 더 써야 한다면 프리미엄 요금제(월 24,900원)에서 무제한 받아쓰기와 AI 채팅, 슬라이드 생성까지 이용할 수 있어요. 녹음 자체보다 다양한 산출물 실험(퀴즈, 슬라이드 등)에 관심이 있다면 다글로가 재미있는 선택이 될 수 있어요.
티로: 다국어와 격식 문서가 필요할 때 강해요
티로는 12개 언어의 회의를 인식하고 기록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회의록·강의노트·주주총회록 등 10종이 넘는 템플릿을 제공한다는 점이 눈에 띄어요. 회의가 끝난 뒤 짧은 시간 안에 원하는 형식의 한 페이지 요약을 만들어 팀원과 공유할 수 있고, 웹 버전에서는 구글 캘린더 연동도 지원해요.
출처: 티로 Tiro(ThePlato Inc.) App Store 공식 스크린샷
다만 요금제별 정확한 월 한도나 가격은 서비스 내에서 직접 확인하는 걸 추천드려요. 공식 자료마다 표기가 조금씩 달라서 이 글에서는 단정하지 않을게요.
미키: 회의록에서 멈추지 않고 다음 행동까지 이어가요
클로바노트, 다글로, 티로가 "녹음을 얼마나 정확하고 저렴하게 텍스트로 바꿔주느냐"를 두고 경쟁한다면, 미키는 조금 다른 질문에서 출발해요. "회의록을 만든 다음, 그걸로 뭘 하시나요?"라는 질문이에요. 회의가 끝나면 텍스트만 남는 게 아니라, 아이디어 회의는 마인드맵으로, 결정사항은 슬랙 공유로, 정리된 내용은 노션으로, 다음 회의에 필요한 자료는 프레젠테이션 초안으로 이어지는 걸 미키는 Meeting-to-X라고 불러요. 회의 → PPT 흐름이 궁금하시다면 회의 끝나자마자 PPT 초안 받는 법에서 감마와 비교해 두었어요.
이미지: Micky 공식 브랜드 이미지 (micky.pro)
여기에 더해 미키는 한 번의 회의록이 아니라 팀이 쌓아온 여러 회의를 온톨로지 기반의 지식 그래프로 연결해요. 지난 회의에서 나온 결정과 이번 회의의 안건이 서로 연결되어야, 매번 새로 설명하지 않아도 맥락을 아는 팀 에이전트가 만들어지거든요. 이 개념이 궁금하다면 온톨로지 기반 회의 지식 관리가 필요한 이유에서 더 풀어서 설명해두었어요.
그래서 뭘 골라야 할까요
가볍게 개인 회의만 무료로 정리하고 싶다면 → 클로바노트로 시작해보고, 300분이 부족해지는 시점에 대안을 고민해도 늦지 않아요.
업로드 녹음이 많고 다양한 요약 스타일을 실험하고 싶다면 → 다글로의 무료 한도가 유리해요.
다국어 회의나 주주총회처럼 형식을 갖춘 문서가 자주 필요하다면 → 티로의 템플릿이 도움이 돼요.
회의록이 그 자리에서 끝나지 않고 마인드맵, 슬랙 공유, 노션 정리, 프레젠테이션까지 이어져야 하는 팀이라면 → 미키(Micky)가 맞는 선택이에요.
실제로는 한 가지만 고르기보다, 회의 성격에 따라 도구를 나눠 쓰는 팀도 많아요. 중요한 건 "녹음을 텍스트로 바꾸는 것"에서 멈출지, "회의를 팀의 지식과 다음 행동으로 이어가는 것"까지 갈지를 먼저 정하는 거예요. 회의록 특화 앱이 아니라 범용 음성 텍스트 변환이 필요하신 거라면 음성 텍스트 변환 앱 추천 글이 더 맞을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Q. 클로바노트와 미키를 같이 써도 되나요?
네, 실제로 클로바노트로 익숙하게 녹음·스크립트 작업을 하다가, 회의록을 마인드맵이나 슬랙 공유, 프레젠테이션 초안까지 확장하고 싶을 때 미키를 함께 쓰는 팀도 있어요. 두 도구는 겹치기보다 이어지는 관계에 가까워요.
Q. 한국어 정확도만 놓고 보면 어떤 앱이 제일 나은가요?
클로바노트, 다글로, 티로 모두 한국어 회의 특화로 발전해온 도구라 일반적인 회의 환경에서는 큰 차이를 체감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다만 참석자가 많이 겹쳐 말하는 회의, 전문 용어가 많은 회의처럼 상황에 따라 정확도가 갈릴 수 있으니, 실제로 쓰는 회의 유형으로 무료 체험을 먼저 해보는 걸 추천드려요.
Q. 팀 전체가 쓸 도구를 하나만 정해야 한다면요?
팀원 수가 늘어날수록 "회의록을 누가 만드느냐"보다 "회의록이 어떻게 팀 전체에 공유되고 다음 업무로 연결되느냐"가 더 중요해져요. 그런 기준이라면 슬랙·노션 연동과 팀 에이전트 개념을 갖춘 미키 같은 도구가 유리해요.
Q. 넷 다 무료로 먼저 써볼 수 있나요?
클로바노트와 다글로는 별도 결제 없이 바로 무료 한도 안에서 써볼 수 있고, 티로는 가입 시 체험 기간을 제공해요. 미키도 micky.pro에서 직접 사용해보면서 우리 팀 회의에 맞는지 확인해볼 수 있어요.
회의록은 결과물이 아니라 시작점이에요. 어떤 도구를 고르든, 그 회의록이 다음 행동으로 얼마나 자연스럽게 이어지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해보세요.